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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러워요. 아침까지 안깨시는분들이요

저도 한번은 꺠는듯 ㅋㅋ

잠들면 천둥소리가 하늘 쪼개지듯 들려도 숙면인데 늙어서 그런가 초저녁에 졸리고 새벽에 일찍 깨고 깊이 잤어도 피곤합니다

나 군대 있을때 작전중 다친게 봉와직염되서 중대의무실 입실 타소대 고문관놈 정신병운운하며 일병말때까지 거의 사단,중대의 의무중대(지대)에서 빌붙어사는 놈이 있었는데 그놈하고 중대 지대에서 같이 입실.... 지대병으로 있는 동기가 그러는데 밤마다 잠 안온다고 약달라 지랄....툭하면 지대중대장과 면담요청.... 옆에서 보니 그냥 아주아주 멀쩡한 뺀질이.... 낮에 종일 처잠.....점심시간 피해 1시즘되면 px가서 조낸 처먹음...시발 나 한번도 뭐 안줌...ㅠ 처먹고 또 종일 처잠........ 점호 끝나고 입실 아재들하고 같이 새벽늦게까지 tv보다 슬그머니 일어나 지대병 찾아가 잠이 안온다며 또 지랄.... 하아.....옆에서 한달간 이 놈 지켜봤는데 정말 답 없음. 어떤날 짜증이 폭팔해서 너 한번만 더 종일 처자고 새벽까지 tv처보다 지대병들 찾아가서 잠 안온다고 지랄하면서 중대 망신 시키면 내가 니 대가리 깨서 영원히 잠들게 해주겠다 말함. 몇일 조용함. 몇일후 나의 천국같던 입실 생활 끝나고 소대 복귀하니 중대장 호출.... 다친 다리는 이제 멀쩡하냐 물음.....순간 이새끼가 왜 이러지?...이럴놈이 아닌데...싶었지만 감격스런 마음에 이젠 완전히 나았다고 말하니 너 옆소대 아무개랑 입실중 협박했냐며 버럭... 바로 군기교육대 끌려감..... 하아......시박새끼... 내가 너 못 죽이고 나온게 한이다...ㅠ

그 놈은 호기심으로 가입한  가짜여.  자유망국당 같은 놈이야.

ㅋㅋ

저도 가끔 잠을 못자는데 안대를 끼고 나선 불면증이 확줄었어요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