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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로써 남자입장에서 뭐가 현명한 선택인지 알기쉽게 얘기해줄게.

출산 후 산후조리원은 여자 입장에서 인생의 정말 특별한 경험이야.

즉, 평생을 두고 기억에 정말 많이 남는다는 시기란건 먼저 알아두란거지.


이때 자칫 서운한게 있으면 아내가 안까먹고 평생에 걸쳐 말꺼내서 나를 짜증나게 하고,

되려 이때만이라도 바싹 잘해주면, 여보 참 고마웠어요 하고 평생에 걸쳐 나를 으쓱하게 만들어 주지.

소위 말하는 가성비가 매우매우 뛰어난 시기란거야.


아내가 괜찮다고 해도 무슨소리야 하고 오바해서 특실로 예약하고

일하느라 피곤해도 최대한 밤에는 옆에서 같이 자주고, 마사지 해주고,

평소 아내가 좋아했던거, 먹고싶다고 했던거 매일 공수해줘.


2년동안 적당히 잘해주는 것보다

2년치 잘해줄꺼 몰아서 2주동안 잘해주고 2년 설렁설렁하는게 훗날 더 나음


내가 말하는건 감성, 공감, 입장바꿔~ 등의 이딴, 여자들이 얘기하는 이유때문이 아냐.

다른 걸로 돈아껴서 서운하게 하는건 아무리 센거라도 몇달, 몇년 지나면 기억도 안나.

근데 산후조리원으로 조금이라도 서운한건 평생 얘기함

합리적으로 그냥 여자한테 맡기고, 거기에 보너스로 생각치도 못하게 더 잘해줘

나중에 부부사이 안좋아져도, 그때 잘해준 기억 평생가고 그걸로 또 극복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