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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논리왕

염치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무리한 요구인줄 알면서도 안되면 말고식으로 일단 던져보는 부류들이 있음.

예전 회사 선배는 식당가면 주문할때 말도 안되는 부탁해서 주변사람들까지 곤란하게 했었음.
중국집을 가면 짜장면 달랑 2그릇 시키는데 군만두 서비스 안주냐고 물어보거나, 고깃집 가서 삼겹살 3인분 시키고 맛만 좀 보게 꽃등심 1인분만 달라는식이었음.
가게에서 당연히 안 주지.
같이 있는 사람들이 무안해서 왜 그러시냐고 웃으면서 물어보면 물어본다고 밑지는 것도 없는데 니들도 그러지 않냐고 반문할때 아 다른 부류의 인간이구나 싶었음.
많이 주문하면 애교로 음료수 한병 서비스 달라는 애교형이 아니었음.

습관적으로 물어보다가 열번 중에 한번 마음 약한 상대방이 소소한 거 하나 서비스주면 공짜로 얻었다고 좋다고 주변에 영웅담처럼 떠드는 사람이었음.

벌이가 딱히 모자라거나 필요한 것도 아닌데 뻔뻔함 하나로 마음 약한 상대방 심성 이용하는 것 같아서 꼴보기 싫어서 가까워지고 싶지가 않더라.

어메이징하다 어메이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