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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대항해시대는 선교라는 명분이 확실했거든
실질적인 목표는 무역과 식민지였을지라도 명분이 확실해야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밀어줄 동력이 생기는데
중국은 황제의 힘이 너무 강한데다 굳이 해외로 진출할 당위성이 없음
걍 황제가 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 굳이 필요 없으면 안 하는 거고

절박함 + 포교
중국은 이게 둘 다 없이 걍 잘 사는 쪽이었고 문화의 힘도 강력했고
중국 물건은 유럽에서 졸라 잘 팔리고 유럽 물건은 허덥해서 중국에서 안 팔리고...
팔 게 없고 계속 돈은 중국으로만 흘러 들어가니 아편이라도 판 거

지금 와서 중화사상도 병신 같지만 유럽은 하는 거 보면 항상 그냥 양아치인데 고상한 척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