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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부채살은 거르고 척아이롤은 마블링 잘보고 사든지 안사먹으면 되고 나머지 부위들 사먹으면 된다. 미국산은 곡물 비육이라 누린내 안남. 맛소금으로 밑간 해주면 솔직히 한우랑 빅 차이 안남.

호주산: 와규 평타 이상이지만 꽤 비쌈. 나머지 싼 호주산 소는 곡물비육인지 목초 비육인지 찾아보고 사야함. 호주산중에 와규를 제외하고 약간 가격대가 있는건 대부분 곡물이라고 표기 되어있음. 표기 안된 애들은 목초라고 보면 되는데 누린내 디지니까 씨즈닝 오지게 해서 먹을거 아니면 거르면 됨.

마블링으로 등급을 매기는게 빡세지 않아서 고기별로 편차가 겁나 큼.
내가 알기로 고기 색깔은 산소때문에 생기는거라 별로 안중요한걸로 알고 있고
나는 마블링 정도로만 고기 퀄리티 판단해서 골라 담음.
어저께도 국산 등심이랑 미국산 살치살이랑 같이 구어서 가족들 줬는데
구분 못함.

허브솔트 뭔솔트 뭐 하는데 나는 맛소금 밑간하고 후추는 다 굽고 뿌리고 하고 있음.
잡내 오지는 그런애들 마스킹 용으로 허브 솔트 쓰는거지 향신료는 좋은 고기엔 필요 없다고 봄.

참고로 곡물사료 소는 오메가6 지방 비중이 높고 목초 소는 양호함.
맛이야 덜할지 몰라도 건강을 생각하면 반대로 곡물을 걸러야 됨. 솔직히 난 맛차이는 모르겠더라.

시드니여행가서 그곳 지인이 소개하는 카페테리아 한국식당갔는데 한국음식만 먹다가 호기심에 목살같은거 가져와서 구워봄 , 초코릿같이 입안에서 녹더라

이미 배가 불러서 더 못먹은게 한이 됨  ,마블링없어도 맛있음 . 근데 인터넷으로 호주산 냉장육 비싼거 아무리 먹어봐도 그정도 되는것 없더라

한우는 진짜 맛있다고 느끼는게 소잡는날 가서 사먹는거..
대형 마트에서 파는 소고기는 호주산에 제일 맛나더라.